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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Strange] 집, 예술과 장소에 대해 본문

Hani, 일상과 리뷰/Art, 영감과 사색

[Ian Strange] 집, 예술과 장소에 대해

대한민국 만제 2019. 4.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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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제!

대한민국 MZ세대 돈버는 만제입니다:)

 

Ian strange

 

이안은 호주출신의 예술가다.

그의 작품은 공간과 집, 사람에 집중하고

'집'의 재해석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간다.

 

사람들은 집이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이라는 공간에 큰 의미를 둔다.

 

이안은 작품활동을 통해 이 관념에 도전하고 저항한다.

그는 공간이 나타내는 이미지를 미적인 요소를 가지고 공격한다.

이를 태면, 집 안의 심리적인 요소를 밖으로 꺼내서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든다.

 

이안의 작품은 큰 프로젝트로 부터 시작했다.

그도 이상할게 없는게, '집'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게릴라 영상 제작과 그래피티 작업까지 DIY적 생각으로 출발하지만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작품을 만들곤 하는 거침없는 작가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다음 작품에 영향을 미치고,

그의 작품은 한 순환구조에 머무는 듯 반복된다.

그는 언제나 '집'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는 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역과

사람들이 집에 가지는 애착을 사랑한다.

 

사람들은 집에 많은 감정을 쏟기 때문에

집은 보통 사람들의 정체성과 동일시 된곤 한다.

이안은 이러한 점을 예술가적인 측면에서 과감하게 재정의한다.

 

그의 작품은 가끔 잔혹하고 공격적이기때문에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지역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사람들은 그의 프로젝트에 대해 느낀 점이나 그 지역을 말하곤 한다.

 

굉장한 일이다.

사람들의 초대를 받고 지역 사회에 속해 작품활동을 한다는 것은

그에게 더욱 책임감을 가지게 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표가 된다.

 

그의 작품을 보면, 그가 지역과 집, 더 나아가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해

얼마나 세심한 관찰을 하고 그 감정을 돌보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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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strange Home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인 벽이 없는 집을 예로 들자면,

밖과 안의 경계가 갑자기 없어지는데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이 바로 뒤바뀌는 지점인 것이다.

집의 부정적인 공간을 잘라 빛으로 채우는 작업은

불안하고 위협하는 세상에서 해방감을 느끼게 해 준다.

 

그는 작품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들을 고민한다.

비단 그의 작품은 집을 재해석하는 큰 프로젝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작품 사진을 편집 하고 사진을 엮어 더 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작품으로 재창조된 집을 조각이나 그림과 섞는 작업을 한다.

이는 실생활의 물건을 모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제3의 예술이 된다.

예술가로써 그 공간을 대하며 실생활의 요소를 모아

더 큰 시적 진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안의 작품은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세상의 어느 곳에 속하는지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역 사회와 집, 그리고 사람이다.

 

 

https://youtu.be/YV8aB83oL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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