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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ara Findikoglu] 패션의 새로운 해석 본문
대한민국 만제!
대한민국 MZ세대 돈버는 만제입니다:)
Dilara Findikoglu 는 이스탄불 출신의 디자이너다.
내가 사랑하는 디자이너 중 하나.
“IN ISLAM, THEY TELL YOU ABOUT AN UNKNOWN WORLD,
THE WORLD OF SPIRITS...
I WAS SCARED OF THIS WORLD
BUT, AT THE SAME TIME, FELT CLOSE TO IT”
"이슬람에서, 그들은 당신에게 "알려지지 않은 세계"와 "세계의 영혼"에 대해 말해주었다...
나는 이 세상을 두려워했지만, 같은 시기에, 그것을 여지 없이 느꼈다."
-Dilara Findikoglu 인터뷰 중. MARCH 22, 2018
그녀는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시하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런 환경이 본인으로 하여금 더욱 창의적인 분야로 자발적으로 탐험하게 했고,
전통주의 가치관과 아티스틱한 커리어 모두를 아우르는 그녀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후에 그녀는 런던으로 이주해 CSM에서 패션 교육을 이수하였다.
마리 카트란주, 제레미 스캇 등의 브랜드에서 인턴을 하였고
특히 존 갈리아노의 첫번째 마르지엘라 컬렉션에 어시스턴트로 참여하였는데
그로부터 긍정적이고 다양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점점 심화되는 패션 엘리트 주의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모습 이면에 더 부각되는 사람들의 이기성과 속물근성들이 즐비한 부조리하고 거친 패션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우리 세대의 손에 달렸다고 말한 바 있다.
2017년 LVMH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런던의 유망주다.
Dilara Findikoglu는 펑크, 고스, 오컬트, 심령현상, 신화속 이야기 등
각종 서브컬쳐와 동시대적 이슈 (페미니즘, 정치,종교) 그리고 복식사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쿠튀르 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그녀의 아찔하고 무시무시한 영감들을 패션으로 잘 녹여내고 있다.
그녀는 런던 패션 주간에 성공회 교회당에서 열린 사탄주의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것은 단순히 '사탄주의'가 아닌 예술이었다.
"Obviously I like occult symbols, but I didn’t use them because I like doing satanic rituals! That’s not what the show was about; it was about the illusion of the life that we’re living. You are born, you study, you get a job, you get married, you have children and die, and this is what you do. It’s so mechanical. This collection was about this illusion. I divided it, the world, into seven groups: Believers, Rebels, Thinkers, Politicians, Leaders, Royals and Gods. When they come together, they create the illusion. I wanted to encourage people to see outside the bubble they’re living in. I’m fighting to awaken people."
"분명히 나는 오퀄트 상징을 좋아하지만, 나는 사탄 의식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 쇼는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한 환상에 관한 거였어 태어나고, 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자식이 있고, 죽는데, 이것은 모두 당신이 한 일들이에요. 너무 기계적이에요. 이 컬렉션은 이런 환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세상, 즉, 일곱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즉, 믿음, 반란, 사상가, 정치인, 지도자, 로얄스, 신들. 그들이 함께 모이면, 그들은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사람들이 그들이 살고 있는 거품 바깥(진실)을 보도록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깨우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Dilara Findikoglu 인터뷰 중. MARCH 22, 2018
그녀는 '생명이 없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또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는 이 세상을 의심없이 살아가고, 안주한다.
그녀의 종교는 믿음이 아니라 의심이고,
이 세상의 환상들을 패션을 통해 파괴함으로써 우리를 진리로 이끈다.
Dilara Findikoglu Spring/Summer 2018 Ready-To-Wear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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